문근영, '유령을 잡아라' 통해 성공적 복귀…"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간 느낌"
기사입력 : 2019.12.11 오전 9:42
문근영 '유령을 잡아라' 종영 소감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문근영 '유령을 잡아라' 종영 소감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문근영의 성공적인 복귀작 '유령을 잡아라'가 종영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이영주, 연출 신윤섭)는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 그곳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 콤비 밀착 수사기를 그리는 드라마.


극 중 문근영은 지하철 경찰대의 행동파 신참 '유령' 역을 맡아 약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특히 오랜만의 연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첫 회부터 경찰 유령으로 완벽 변신, 행동파 유령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령 자체였던 문근영은 매회 특유의 따뜻함 가득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과거에 동생 유진을 잃은 유진의 서사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소화하며 극에 개연성을 더했다. 또한 문근영의 1인 2역은 매회 놀라움을 선사하며 화제를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는 지하철 유령인 김이준(김건우)이 드디어 잡혔고, 유령과 유진이 만나게 된 것은 물론 지석(김선호)과의 로맨스 역시 결실을 맺으며 꽉 찬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유령과 동생 유진의 재회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감동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처럼 오랜만의 복귀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근영 파워를 선보이며 4년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든 문근영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쏟아진다.


문근영은 소속사를 통해 함께 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유령과 유진이를 둘 다 떠나보내야 되는 시점이라 그런지 지금까지의 시간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순수한 마음, 깨끗한 마음을 많이 깨닫게 해준 현장이었습니다.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고 재미있었습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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