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신예은, KBS 새 수목극 '어서와' 캐스팅…미묘한 '판타지 로코' 예고
기사입력 : 2019.12.11 오전 9:26
'어서와' 김명수-신예은 캐스팅 / 사진: 매니지먼트 이상, 앤피오 제공

'어서와' 김명수-신예은 캐스팅 / 사진: 매니지먼트 이상, 앤피오 제공


김명수와 신예은이 '어서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1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헌) 측은 안방극장에 '미묘한 설렘 주의보'를 예고하는 김명수와 신예은의 캐스팅 소식을 밝혔다.


'어서와'는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인간 여자의 미묘한 설렘을 다루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동물이 사람으로 변신하는,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일이 현실에서 펼쳐지면서,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공감백배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김명수는 어린 시절 딱 한 번 어린 남자아이가 됐던 기억 이후 어떻게 사람으로 변하는지 모르지만, 또다시 남자 어른이 되면서 아슬아슬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예측불가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았다. 고양이 홍조는 우연히 떠맡겨진 김솔아(신예은) 집에서 털 뿜는 애물단지로 전락, 스스로 문을 열고 탈출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다 인간이 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캐릭터다.


신예은은 사람이라면 무조건 반사적으로 애정이 솟구치며 따라다니고, 지키려고 하는 강아지형 인간 김솔아 역을 맡았다. 주위에 포진된 고양이형 인간들 때문에 마음 곳곳에는 깊은 생채기로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초긍정적 인물이다. 누적 조회수 2억 뷰가 넘는 웹드라마 '에이틴'을 통해 10대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신예은이 '어서와'를 통해 어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어서와' 제작진 측은 "김명수, 신예은 등 열정과 비주얼이 빛나는 배우들이 펼치는 신선한 전개가 보는 이들의 설렘을 가동시킬 것"이라며 "내년 봄 안방극장을 심쿵 로맨스로 물들일, '어서와'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명수와 신예은 등의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내년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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