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불시착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손예진의 연기에 감탄을 보냈다.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린다.
손예진은 극 중 '윤세리'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저 스스로는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어둡고 멜로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서 그런 이미지로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세리는 하고 싶은 말을 다하면서도 그 모습이 얄밉지 않은 긍정적인 인물이다. 요즘 촬영을 하다 보니까 윤세리 화가 된 것 같아서 7~80%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빈은 '리정혁'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60% 정도인 것 같다. 정혁이가 가진 성격 중 많이 표현하지 않고, 말수가 적은 편인데 그런 점은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과 '윤세리'의 싱크로율을 묻자 "거의 100%에 도달한 것 같다"라며 "그동안 보여진 모습이 아닌, 또 다른 모습이 많은 배우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색다른 모습이 많이 보일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4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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