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서지혜 "북한 여자 역할? 사투리 연기 자체가 처음이라 걱정"
기사입력 : 2019.12.09 오후 4:17
사랑의불시착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랑의불시착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랑의 불시착' 서지혜가 '평양 맵짠녀'(퀸카) 역할을 맡는다.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로맨스 드라마로, 서지혜는 '리정혁'(현빈)의 약혼녀이자, 유학파 첼리스트로 평양 여성들의 워너비인 '서단'을 연기한다.


북한에 사는 인물 역할을 맡는 것은 처음인 만큼, 서지혜에게 어떻게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냐고 묻자 "한국의 경상도 같은 곳의 사투리 연기도 해본적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쉽게 접하지 못했던 사투리라 더 어려웠는데, 촬영 들어가기 두 달 전부터 수업을 받고 있고, 여러 영상이나 자료를 찾아보면서 조금씩 입에 맞춰가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북한 말이 '맵짠녀' 말고도 '살까기'(다이어트), '찌읍시다'(건배) 등 재미있는 것이 많다. 이러한 단어들이 드라마에 많이 녹아있는데,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4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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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사랑의불시착 , 제작발표회 , 현빈 , 손예진 , 서지혜 , 김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