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김건우와 일촉즉발 총격전…'긴장 폭발'
기사입력 : 2019.12.09 오후 3:00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김건우, 일촉즉발 스틸 공개 / 사진: tvN 제공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김건우, 일촉즉발 스틸 공개 / 사진: tvN 제공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의 총격전이 포착됐다.

9일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이영주, 연출 신윤섭) 측이 옥상에서 지하철 유령 김이준(김건우)와 총격전을 벌이는 유령(문근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심장 쫄깃한 전개와 함께 지하철 유령 연쇄살인사건의 거대한 진실이 밝혀져 60분을 순삭했다.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지하철 유령의 정체가 메뚜기떼 리더 김이준(김건우)으로 밝혀졌고, 그가 노숙자 김철진(정평)을 범인으로 설계한 치밀함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동생 유진(문근영 분/1인 2역)의 예기치 않은 실수로 인해 벌어진 연쇄살인사건과 처참한 진실에 뜨겁게 눈물을 흘리는 유령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 유령(문근영)은 연쇄살인범 김이준(김건우)과 일촉즉발 대치를 벌이고 있다. 유령은 매서운 눈빛으로 김이준을 향해 총구를 겨냥하고 있다. 특히 당장이라도 방아쇠를 당길 듯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이준의 눈빛은 광기에 휩싸여 있다. 곧 무슨 일이라도 벌일 듯이 폭주하는 김이준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그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마치 자신을 향해 마음껏 총을 쏘라는 듯 유령을 도발한다. 살얼음판을 딛는 듯한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옥상 대치가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동시에 사건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다.

앞서 공개된 15화 예고편은 "아직 텅 비어있는 첫차. 놈에게 기회는 그때뿐 일 겁니다"라며 지하철 유령 검거를 코앞에 둔 유령-고지석(김선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달리는 지하철 문을 개폐하는 김이준을 목격한 유령이 "안 돼"라고 소리쳐 예측불가한 상황이 벌어졌음을 예고했다.

한편, tvN '유령을 잡아라'는 오늘(9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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