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패다' 박성훈, 감탄 부르는 '명품 슈트핏'…인상적인 '서인우 컬렉션'
기사입력 : 2019.12.06 오후 3:44
'싸패다' 박성훈, 서인우 컬렉션 완성 중 / 사진: tvN 제공

'싸패다' 박성훈, 서인우 컬렉션 완성 중 / 사진: tvN 제공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박성훈이 '서인우 컬렉션'을 채워가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김환채·최성준, 연출 이종재·최영수)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극 중 박성훈은 일기장을 잃어버린 냉혹하고, 치밀한 '싸이코패스 서인우'를 맡아, 극의 긴장감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섬뜩한 눈빛 연기와 반전 허당미로 호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박성훈은 유능한 증권사 이사로서 슈트 패션까지 완벽 소화, 이 구역의 캐릭터 소화 장인으로 등극했다. 유려한 말주변에 매사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라는 설정에 맞추어 고급스럽고 세련된 수트 패션과 정돈된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박성훈은 '워너비 이사 패션', '남친룩', '현실 훈남룩'을 떠올리게 만든다.


나아가 박성훈의 큰 키와 슬림한 몸매를 돋보이게 만드는 모던하고 댄디한 의상은 흡사 모델을 연상케 하는 가운데, TPO에 맞춰 출근과 퇴근 후, 파티룩을 달리 전개하는 박성훈은 이에 따라 단추를 채우는 것부터 넥타이의 패턴 선정까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냉혈한 서인우를 효과적으로 그리는데 한몫하는 포마드 헤어는 그의 작은 얼굴형과 맞아 떨어지며 일명 '하트 머리'를 완성해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박성훈이 출연 중인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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