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4년 만의 귀환? 여전히 '믿고 보는 배우' 입증
기사입력 : 2019.12.06 오후 3:30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활약 / 사진: tvN 제공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활약 / 사진: tvN 제공


'유령을 잡아라'가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특히 문근영은 이번 작품이 4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 호평을 얻었다.


지난 10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이영주, 연출 신윤섭)는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 그곳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 콤비 밀착 수사기를 그리는 드라마.


극 중 지하철 경찰대 신입 '유령'을 맡은 문근영은 첫 방송부터 지경대 신참으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을 선사,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동 우선 열혈 신참의 이미지를 살려 편안한 스타일링과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등장한 문근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령' 그 자체였다. 또한 방송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니며 연습한 만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하철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유령'이 그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돋보였던 초반에 이어 지하철 유령의 정체와 동생 유진의 실종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문근영의 연기도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동생을 생각하는 언니의 절실함과 범인을 찾기 위한 경찰의 냉철함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또한, 문근영의 로맨스 역시 화제다. 유령과 지석(김선호)이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상처를 보듬어주면서 만들어낸 케미가 설렘을 유발한 것. 문근영과 김선호가 만들어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케미가 재미를 선사하며 남은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처럼 문근영은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음에도, 다채로운 매력과 폭넓은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최종 회는 오는 10일(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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