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관전 포인트 / 사진: KBS 제공
'99억의 여자'가 오늘(4일) 드디어 첫 방송된다.
4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 연기라면 믿고보는 배우들의 합류와 '개와 늑대의 시간', '불야성' 등 선굵은 작품들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와 '신데렐라언니', '장영실' 등을 연출한 김영조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 제목부터 궁금한 '99억의 여자', 왜 99억일까?
무엇보다 현금 99억이라는 돈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100억도 아닌 왜 99억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드라마를 지켜보게 만든다. 희망 없는 삶을 버텨가던 한 여자에게 로또 따위 비교되지 않는 기회가 찾아온다. 그 기회를 손에 넣는 인물이 바로 극 중 조여정이 연기하는 '정서연'이다. 그녀의 손에 주어진 누구나 부러워할 단 한번의 기회, 현금 99억이라는 돈의 실체는 무엇인지, 현금 99억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스릴 넘치는 사건들이 드라마를 더 지켜보게 만드는 첫번째 관전 포인트다.
◆ 역대급 믿고 보는 배우들의 캐릭터 일체화
'99억의 여자'에는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 주목받는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해 길해연, 김병기, 서현철 등 관록의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동한다. 먼저 조여정은 절망적인 현실과 싸우며 강해져야 하는 여자 '정서연'을 맡아 전작들과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여기에 김강우는 '미친소'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전직형사로 동생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는 남자 '강태우'로 변신해 카리스마를 예고했으며, 정웅인은 전작의 악연 연기를 뛰어넘는 강렬한 인물 '홍인표'를 맡아 '악역의 진수'를 선사한다. 오나라는 모태 금수저 '윤희주' 역으로 얼음처럼 냉정한 인물을 연기한다. 이지훈은 재벌가 사위로 생존을 위해 상황에 따라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인물 '이재훈'을 맡아 궁금증을 자극한다.
◆ 스릴 넘치는 사건 전개와 공감가는 스토리
'99억의 여자'는 첫 회부터 스펙타클한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99억의 여자'는 현금 99억을 손에쥔 후 절망을 견디며 살던 여자가 비로소 비루한 현실과 맞서고, 비정한 욕망을 직시하며, 적폐를 소탕해나가는 통쾌하면서도 가슴저린 이야기가 스펙타클하게 펼쳐진다. 평생 뼈저리게 고독했고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던 한 여자가 99억을 지키는 싸움을 통해 스스로 강해지고 거듭나는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은 그녀에게 공감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게 될 것이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오늘(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