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여자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이지훈이 '99억의 여자'를 통해 처음으로 따귀를 맞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3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이지훈은 '윤희주'(오나라)의 남편으로, 인생의 혹독함을 겪어본 적 없는 플레이보이 '이재훈'을 연기한다.
극 중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오나라는 "제가 '이재훈'(이지훈)의 따귀를 때리는 신이 있었는데 알고봤더니 따귀를 맞는 장면이 처음이라고 했다. 풀 스매싱으로 때렸는데 첫 따귀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제대로 때려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훈은 "풀 스매싱이라고 하셨는데 아프지 않고 연기하는 것이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면서도 집에 가보니 손 자국이 남아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오는 4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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