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문근영-김선호-김건우 삼자대면 / 사진: tvN 제공
'유령을 잡아라' 김건우는 진짜 '지하철 유령'이 맞을까.
2일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이영주, 연출 신윤섭) 측은 문근영과 김선호, 그리고 지하철 유령으로 의심되는 김건우의 삼자대면이 담긴 모습을 공개했다.
'유령을 잡아라'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로, 지난 방송에는 유령(문근영)-고지석(김선호)이 잔혹한 연쇄살인마 지하철 유령으로 의심하기 시작한 메뚜기떼 리더 한태웅(김건우)을 검거하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했다.
특히 방송 말미 "당신 동생 살아있어"라는 한태웅의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죽은 줄 알았던 유령 동생 유진(문근영, 1인 2역)이 살아있다는 반전이 펼쳐져 안방극장에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한태웅은 검거 당시 유진의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었기에 두 사람이 지하철 유령 연쇄살인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서는 고지석을 노려보며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한태웅과 그런 그를 꿰뚫어보는 고지석, 한 발 떨어져 한태웅의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운 채 예의주시하고 있는 유령의 모습이 담겨있다. 세 사람의 불꽃 튀는 눈빛 교환과 기싸움이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을 쥐게 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한태웅은 "저 목격자라고요. 살인자가 아니라고요"라며 결백을 호소해 또다시 지하철 유령의 정체 밝히기를 원점으로 돌려 놓은 상황. 과연 오늘(2일) 밤 '유령을 잡아라' 13화 방송에서 지하철 유령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 폭풍전야 같은 다음 판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무한 증폭시킨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오늘(2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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