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 소감 / 사진: tvN 제공
현빈이 '사랑의 불시착'에 끌린 이유를 밝혔다.
25일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측은 극 중 '리정혁'을 맡아 전에 없던 로맨스로 안방극장 여심을 정조준할 예정인 현빈의 소감을 공개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현빈은 극 중 뛰어난 능력뿐만 아니라 출중한 외모까지 갖춘 북한 특급 장교 리정혁 역을 맡아 활약한다. 그는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완벽주의에 가까운 최정예 북한군 대위의 숨겨진 이면과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철저한 업무수행능력을 자랑하는 그가 남한 재벌 상속녀를 만나 사랑하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전에 없던 로맨스로 안방극장 여심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현빈은 "리정혁을 수식하는 화려한 스펙들이 완벽에 가까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리정혁은 '완벽함'보다 '단단함'으로 대변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하며 "단단함을 넘어 딱딱하기까지 한 리정혁이 자신의 부하직원들이나 세리처럼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 앞에서는 조금 '말랑'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반전 매력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의외의 반전미(美)까지 지닌 리정혁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현빈은 시니컬한 표정으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내뿜는가 하면 인간미가 담긴 따뜻한 미소도 함께 보여주며 다양한 이면을 지닌 리정혁 그 자체에 녹아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2월 14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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