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윤시윤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김환채·최성준, 연출 이종재) 제작발표회가 열려 극의 주연으로 나서는 윤시윤이 참석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 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세젤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윤시윤은 살인 과정이 적힌 다이어리를 주운 뒤, 자신을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게 된 호구 '육동식'으로 분한다.

앞서 정인선은 작품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촬영장 분위기가 전하며, 8할이 윤시윤 덕분이라는 칭찬을 한 바 있다. 이러한 칭찬에 대한 소감을 묻자, 윤시윤은 "정인선 씨가 사람의 여러 모습 중 진정성을 많이 봐주려한다. 그 덕분에 같이 잘 해나가는 것 같다"라며 "보통은 분량이 많은 순서대로 밝고 편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항상 느꼈던 것이 등장만으로 웃게 되고 편해지고,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아우라를 가진 분들이 있다. '하이킥' 때 세경 씨도 그렇고, 그런 분들을 보면서 저런 멋있는 배우이자, 선배가 되고 싶다고 꿈꾸었다. 열심히 그 분들을 따라하고 있다. 많이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그분들처럼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오는 20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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