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의 걸어보고서' 편성 확정 / 사진: KBS2 제공
정해인이 화요일 밤을 책임진다.
6일 KBS 2TV 신규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측이 "'정해인의 걸어보고서'가 오는 11월 26일 화요일 10시로 편성을 확정했으며, 총 8부작으로 방영된다"고 밝혔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일명 '걷큐멘터리'.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배우 정해인이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단독 리얼리티 예능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PD가 기획, 출연, 촬영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제작방식을 차용하는 만큼, 정해인이 단순 출연자의 역할을 넘어 여행의 모든 디테일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기존 여행 예능들과 차별화를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멜로 장인' 정해인이 그동안 방송을 통해서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순수 민낯'을 드러내는 장이 될 예정. 실제로 지난 10월 뉴욕 촬영 시 정해인은 절친이자 여행에 동행한 배우 은종건-임현수와 함께 현지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꾸밈없는 모습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은종건은 라이브 방송 시청자를 향해 "정해인 군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게 될 것이다. 나도 깜짝 놀랐을 정도다. 순도 100%의 솔직함이다"라고 귀띔해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제작진 측은 "오랜 시간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를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의 성원 속에 현지 촬영을 만족스럽게 마치고, 후반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오는 11월 26일 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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