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신성록, 블록버스터급 '도심 총격신' 비하인드컷 대방출
기사입력 : 2019.10.29 오후 2:00
'배가본드' 총격신 비하인드컷 공개 / 사진: 셀트리온 제공

'배가본드' 총격신 비하인드컷 공개 / 사진: 셀트리온 제공


'배가본드'의 '도심 총격신' 비하인드컷이 대방출됐다.


29일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측은 지난 12회에서 극 중 차달건(이승기), 고해리(배수지)가 국정원 요원들과 함께 민재식(정만식) 일당의 무차별 총격을 피하려 도로 위 자동차 사이를 곡예하듯이 내달리는 현란한 카체이싱을 펼치는가하면, 백주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서로를 향해 총격을 퍼붓는 등 블록버스터 스케일로 화제를 모은 '도심 총격신'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승기는 현장에 일찍 도착해 몸을 풀며 긴장감을 털어냈고, 배우들이 도착하자 먼저 다가가 일일이 마사지를 해주는 다정함으로 힘을 북돋아줬다. 또한 컷소리와 동시에 카메라로 달려가 자신과 동료들의 촬영을 전부 모니터링하는 책임감 넘치는 면모로 든든함을 느끼게 했다. 배수지는 특유의 환한 미소로 현장의 '인간 비타민'으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남자 배우들을 능가하는 빠른 달리기 실력과 지치지 않는 강인한 체력으로 액션 장면의 선봉에서 활약해 감탄을 자아냈다고.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신성록은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들과 대화하며 환하게 웃다가도 슛소리가 나면 일순 표정을 싹 바꾸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감탄을 쏟게 했다. 또한 격한 액션씬을 반복하며 텐션이 떨어질라치면 동료들의 등을 토닥이는 것으로 무언의 응원을 건네기도 했다. 정만식은 성을 내고 악을 쓰다가도 켜진 카메라만 보면 다가가 브이를 그리는 장난기 넘치는 포스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장혁진은 무거운 수갑을 찬 상황에서도 불편해하는 기색 하나 없이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최대철 역시 극중 무표정 살인 병기 이미지와 달리 잇몸을 만개하며 웃는, 사람 좋은 미소로 보는 이의 피로마저 씻어 내렸다.


'배가본드' 제작사 측은 "배우들의 지침 없는 무한 열정과 끈끈한 팀워크 없인 결코 탄생할 수 없었던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며 "힘들었지만 그만큼 속도감 넘치고 에너지 넘치는 장면이 탄생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13회는 '대한민국 대 푸에르토리코 야구 평가전'으로 인해 오는 11월 1일(금) 결방된 후, 오는 11월 2일(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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