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김혜윤·로운, 수돗가 앞 달달한 분위기 포착…'청춘 영화 속 한 장면'
기사입력 : 2019.10.29 오후 12:55
'어하루' 김혜윤-로운 투샷 포착 / 사진: MBC 제공

'어하루' 김혜윤-로운 투샷 포착 / 사진: MBC 제공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과 로운이 마치 청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투샷을 연출했다.


29일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인지혜, 연출 김상협)(이하 '어하루') 측은 수돗가 앞에서 장난을 치는 듯한 김혜윤과 로운의 모습을 공개, 풋풋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로, 지난 방송에서 은단오는 사라졌다 다시 돌아온 하루(로운)의 태도 변화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하루는 은단오와의 시간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으며, 다정했던 이전과는 달리 무심한 모습으로 돌변해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지난 24일(목) 방송된 16회 말미에서는 기억을 되찾고 은단오 앞에 돌아온 하루의 모습이 등장, 짜릿한 반전으로 시청자들 사이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또 한 번의 '레전드 엔딩 장면'을 남겼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수돗가 앞에서 손으로 물을 떠 마시는 은단오와 그런 그녀를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하루, 물장난을 친 듯 물에 젖은 모습 등 싱그러운 '단하루 커플'의 투샷이 담겨 시선을 끈다. 특히 이곳에서 하루가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뜻밖의 일이 일어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은단오와 하루의 인연이 다른 시대로부터 이어져 왔다는 사실이 암시되고 있는 상황 속, 또다시 어떤 단서가 드러나 두 사람의 인연에 관한 실마리를 풀어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순수하고 청량한 청춘 그 자체를 그려내며 매주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드높이고 있는 두 사람의 애틋한 재회에 내일 방송에 기대감 또한 급증하고 있다. '어하루' 제작진 측은 "김혜윤과 로운이 풋풋한 추억을 만들며 아름다운 청춘의 한 페이지를 다시 그려 나갈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사랑스러운 '단하루 커플'이 운명을 이겨내고 서로에게 닿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오는 30일(수)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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