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양세종·우도환·장혁, 살벌한 삼자대면 포착…'일촉즉발 분위기'
기사입력 : 2019.10.24 오후 4:30
'나의나라' 양세종-우도환-장혁 삼자대면 포착 / 사진: 셀트리온 제공

'나의나라' 양세종-우도환-장혁 삼자대면 포착 / 사진: 셀트리온 제공


'나의 나라' 양세종과 우도환이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24일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 측은 양세종, 우도환, 그리고 장혁의 삼자대면을 공개했다. 세 사람 사이에 오가는 살벌한 눈빛과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이들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나의 나라'는 선 굵은 서사에 애틋한 감정선,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거침없는 상승세에 불을 당겼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선의 권력을 두고 이방원(장혁)과 이성계(김영철), 신덕왕후 강씨(박예진)의 대립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며 긴장감과 함께 더욱더 휘몰아치는 전개에 돌입했다.


이러한 상황 속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서휘(양세종), 남선호(우도환), 한희재(김설현)의 운명도 격변하기 시작했다. 서휘는 이방원의 눈에 들기 위한 계획을 실행했지만, 이방원의 의심에 가로막혀 정체가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그때, 이성계의 칼로서 이방원과 대립하는 남선호가 등장해 "대군이 아닌 이 자를 보러왔다"고 선언하며 팽팽한 긴장의 시위를 당겼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병기창 앞에서 대치한 남선호와 이방원, 그의 뒤에 선 서휘의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한다. 금오위까지 이끌고 이방원의 병기창을 털러 온 남선호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이방원을 돌아본다. 사병들을 이끌고 나타난 이방원은 범접할 수 없는 위엄과 카리스마로 남선호의 행동에 제동을 건다. 반드시 병기창을 확인해야 하는 남선호와 그의 감찰을 막아야 하는 이방원 사이에 불꽃이 튄다. 물러설 수 없는 두 사람에게 결정적인 변수가 될 존재는 다름 아닌 서휘. 얼굴에 상처가 가득한 채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서휘의 눈빛도 의미심장하다.


세자 책봉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이방원과 이성계의 갈등은 결국 권력 다툼으로 번진다. 이성계에게는 관군이 있고 이방원은 그에 못지않은 사병을 거느리고 있다. 이성계와 신덕왕후 강씨의 편에 선 남선호는 사병혁파라는 명분으로 이방원의 힘을 눌러야 한다. 간자로 삼은 서휘가 이방원에게 붙잡히면서 형세는 더 복잡해졌다. 남선호와 이방원의 칼 앞에서 서휘가 어떤 선택을 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치밀한 수 싸움과 팽팽한 힘의 대립 속 "한쪽이 몰살당해야 끝나는 싸움"은 이미 시작됐다.


'나의 나라' 제작진은 "이방원과 이성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힘겨루기는 권력을 갖기 위한 싸움이기도 하지만, 물러서는 순간 위기일 수밖에 없는 전쟁이다. 그 사이에서 제 삶을 찾으려는 서휘의 선택과 이성계의 곁에서 힘을 기르려는 남선호의 행동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는 오는 25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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