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유령을 잡아라'가 유쾌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21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이영주, 연출 신윤섭)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령을 잡아라'는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인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 콤비 밀착 수사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조재윤은 지하철 경찰대 베테랑 형사 '이만진'을 연기한다. 극 중 '지하철 경찰대 상극 콤비'가 되는 문근영-김선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한다.
조재윤은 유쾌했던 촬영장의 현장 분위기를 설명하며 "촬영하면서 정말 웃음이 많이 나왔는데, 시작은 김선호 때문이었다. 대사를 틀리는 NG는 괜찮지만, 웃어서 NG가 날 경우에는 무조건 만 원씩 냈다. 심지어 감독님께서도 냈다. 가장 많이 낸 1등이 문근영이다. 100만원이 넘는 돈이 모였고, 하루는 정유진 씨가 와서 폭탄으로 현금을 내고 가기도 했고, 심지어 감독님도 냈다"고 전했다.
문근영은 "제가 웃음을 잘 참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데, 정말 거짓말이라고 할 정도로 웃음 때문에 NG를 많이 냈다. 왁자지껄한 그런 것들 보다 포인트, 표정, 호흡과 같은 것들로 사람을 정신 못 차리게 한다"라고 김선호의 개그감(?)을 전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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