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배수지, 팀원들 위해 '고셰프' 변신…이승기 향한 달달한 태도
기사입력 : 2019.10.16 오전 9:36
'배가본드' 배수지, 고셰프 변신 / 사진: 셀트리온 제공

'배가본드' 배수지, 고셰프 변신 / 사진: 셀트리온 제공


'배가본드' 배수지가 모로코 향수병도 잊게 만드는, '실력파 고셰프'로 변신한다.


16일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측은 배수지가 팀원들을 위해 따뜻한 밥상을 한가득 차려내는 장면을 공개했다. 특히 이승기를 향한 달달한 태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 드라마로, 배수지는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아 때론 철두철미하게 때론 가슴 따뜻하게, 냉정과 열정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은 극 중 고해리가 모로코에서 김우기(장혁진) 체포 작전을 수행 중인 차달건(이승기), 기태웅(신성록) 등 국정원 팀원들과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장면. 고해리는 환하게 웃으며 찌개를 들고 식탁으로 걸어온 후 차달건 옆에 앉더니, 차달건이 한 술 뜬 밥 위에 손수 고기 반찬을 얹어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이들 앞에 앉은 기태웅이 어딘지 묘한 기운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그 옆에 김세훈(신승환)은 더 없는 만족감을 표출하는 표정으로 즐겁게 밥맛을 음미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고해리는 어째서 차달건에게 전에 없던 다정하고 달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인 지, 기태웅의 묘한 눈빛의 의미는 과연 무엇인지, 세 사람 사이에 흐르고 있는 알쏭달쏭한 분위기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배가본드' 제작사 측은 "배수지는 늘 열의를 갖고 매사 최선을 다해 임하는 배우다. 열정적인 고해리와 닮은 면이 많다"라며 "고해리의 활약이 더욱 돋보일 나머지 절반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오는 18일(금)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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