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스틸 공개 / 사진: MBC 제공

'어쩌다 발견한 하루' 청춘 배우들이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했다.

15일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송하영, 연출 김상협)(이하 '어하루') 측이 김혜윤(은단오 역)과 로운(하루 역), 이재욱(백경 역), 이나은(여주다 역), 정건주(이도화 역), 김영대(오남주 역)가 화려한 옷차림으로 파티에 참석한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은단오'(김혜윤)는 만화 속 세상에서 정해진 스토리(설정값)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던 중 이름 없는 소년의 도움을 받아 스토리를 바꾸는 데 성공하고, 마침내 그를 찾아내 '하루'(로운)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점점 그와 가까워졌다.

특히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은단오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그녀의 정혼자 '백경'(이재욱)에게 주먹을 날리는 하루의 모습이 등장,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하루는 "너 누구냐"라고 묻는 백경에게 "말해도 기억 못 해. 곧 장면이 바뀌니까"라고 말하며 자아가 없는 만화 속 캐릭터의 존재에서 탈피할 것을 예고, 긴장감 넘치는 반전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평소의 교복 차림과는 달리 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으로 한 자리에 모인 '어하루' 속 주인공들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과연 이들이 함께한 파티 장소에서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 정해진 스토리를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해온 은단오의 도전이 이곳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뿐만 아니라 즐거운 분위기 속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는 이들의 얼굴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느껴진다. 누군가에게 제지당하는 하루, 놀란 듯한 은단오를 끌어안고 있는 백경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이 포착,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오는 16일(수)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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