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故설리, 빈소 및 모든 장례 절차 비공개로 진행"(공식)
기사입력 : 2019.10.15 오전 9:10
설리 장례식 비공개 진행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설리 장례식 비공개 진행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설리 측이 장례식을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이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며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며,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 상황이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은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고, 엔플라잉과 SF9, 밴드 아이즈, 배우 김유정 또한 일정을 취소한 채 애도에 동참했다.

◆ 이하 설리 장례식 관련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설리 장례 관련 부탁 말씀드립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하며,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습니다.

기자님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립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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