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양세종 "1년 1개월 동안 머리 길러…작품 끝내면 바로 자를 것"
기사입력 : 2019.10.02 오후 4:05
JTBC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JTBC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나의 나라' 양세종이 비주얼 변신을 선보였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진원 감독을 비롯해 양세종, 김설현, 우도환이 참석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

극 중 양세종은 이성계의 휘하로 북방을 호령했던 장수 서검의 아들 '서휘' 역을 맡았다. 서휘는 불의 앞에 타협 없는 그는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시궁창 같은 삶에서도 병에 걸린 누이 연(조이현)을 지키기 위해 굳건히 버티며 살아가는 인물.

'나의 나라'에서 무사 역으로서 액션을 펼칠 양세종은 머리를 기르는 등 비주얼적인 변화로 이목을 끌었다. 양세종은 "제가 이런 현대복을 입은지가 7개월 만이다. 낯설고 설렌다"고 운을 뗐다. 그는 "머리는 1년 1개월 정도 길렀는데, 밥 먹을 때와 운동할 때 매우 불편하더라. 그래서 항상 팔찌로 머리를 묶고 다닌다"라며 "작품 끝나면 바로 머리를 자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극에서 보여줄 액션 연기를 위해 "드라마 촬영하기 2~3개월 전부터 도환이와 함께 액션 스쿨 다니면서 승마도 배우기도 했다"며 "그런 부분들을 무술 감독님, 감독님과 의논하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는 오는 4일(금) 밤 10시 50분 첫 방송.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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