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로운, 묘한 고독감 지닌 스틸 공개…'13번'에 감춰진 진실은?
기사입력 : 2019.09.27 오후 6:01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 청량미 넘치는 스틸 공개 / 사진: MBC 제공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 청량미 넘치는 스틸 공개 / 사진: MBC 제공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의 아련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포착됐다.

27일 MBC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송하영, 연출 김상협, 이하 '어하루')이 소년미를 장착한 로운의 스틸을 공개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독특한 스토리와 만화 캐릭터들의 이야기라는 참신한 배경 설정, 차세대 청춘 배우들의 조합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김혜윤과 로운은 각각 당찬 여고생 '은단오'와 이름 없는 소년 '13번' 역을 맡아 열연한다. 만화 속 세상에서 작가가 정해준 운명을 살던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알아차린 뒤 진짜 자아와 사랑을 찾기 위한 모험을 함께 떠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닷가에서 돌탑을 쌓아올리고 있는 '13번'(로운)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조심스레 돌탑의 꼭대기를 완성하며 집중하고 있어 저절로 숨을 참게 만드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과연 그가 왜 이토록 집중해 돌탑을 쌓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3번'의 몸 위로 부서지는 햇살과 청량한 색감 또한 그의 모습과 어우러지며 비밀을 감춘 소년의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하늘을 바라보며 오묘한 표정으로 웃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이름 없이 출석번호 '13번'의 존재로만 살아온 소년이 지닌 사연은 무엇일지, 과연 잔잔한 수면 같은 그의 삶에 나타난 여고생 은단오의 존재가 어떤 파동을 일으키며 변화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어하루'는 군데군데 비밀을 감춘 묘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청춘 배우들의 비주얼로 청량하고 신선한 분위기를 만들며 전에 없던 판타지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오는 10월 2일(수) 밤 8시 55분 '신입사관 구해령'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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