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날 녹여주오' 지창욱과 원진아가 색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
극 중 지창욱은 자신감이 넘치는 스타 예능 PD이자, 자신의 프로그램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게 된 '마동찬'으로 분하며, 마동찬(지창욱)과 함께 24시간만 냉동되었다가 깨어날 예정이었지만, 깨어나니 20년이 지나버린 황당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극한의 알바생 '고미란'은 원진아가 연기한다.
지창욱은 원진아와의 호흡에 대해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뵙는데 미란이랑 정말 닮아있다. 드라마 자체의 톤이 밝고 통통 튀는 장면이 많아 보는 재미가 있는데, 원진아 씨도 그렇다"라며 "초반에 고생을 많이 하기 때문에 보다 보면 안쓰럽기도 한데, 제가 고생하지는 않아 다행이라는 안도도 했다. 고마운 마음"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원진아는 "다른 멋있는 작품에서 많이 봤었다"라며 "이번에는 코미디를 통해 뵙게 되서 그런지,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드시는 그런 포인트들이 있다. 참아가면서 재미있게 나오겠다는 생각으로 기대하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지창욱과의 호흡을 밝혀, 향후 두 사람이 선사할 케미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러면서 "지창욱 선배님의 '멜로아이'를 보며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멜로눈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오는 28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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