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임원희 "이홍기에게 미안하다…극 중 설정 재미있어서 선택해"
기사입력 : 2019.09.20 오후 5:18
'날 녹여주오'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날 녹여주오'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날 녹여주오' 임원희가 이홍기에게 사과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임원희는 20년 전 '마동찬'(지창욱)의 꼬봉에서 방송사 예능 국장이 된 '손현기'를 연기한다.


특히 임원희가 맡은 '손현기'의 20년 전 모습은 이홍기가 연기한다. "이홍기 씨에게 사과를 드린다. 곧 군대에 간다고 들었는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과를 드리고 싶다"라며 운을 뗀 임원희는 "20년 전 트라우마가 있는 선배가 그 모습 그대로 나타나는 설정이 재미있다. 트라우마를 못 벗어나고 마동찬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그가 맡은 '손현기'가 '마동찬'을 향해 선배라고 부르는 모습은 작품의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 "드라마 현장이 바빠서 웃음이 나오기 힘든 환경인데도, 이번 드라마는 스태프들이 많이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는 현장의 분위기를 전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오는 28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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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날녹여주오 , 지창욱 , 원진아 , 윤세아 , 임원희 , 제작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