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나라 김설현 캐릭터 티저 공개 / 사진: JTBC 제공
'나의 나라' 김설현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당찬 캐릭터를 입고 연기 변신에 나선다.
10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 측은 단아한 자태 속에 강인함이 느껴지는 '한희재'로 완벽 몰입한 김설현의 캐릭터 티저를 공개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김설현은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끼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당찬 '한희재'를 연기한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개와 총명함, 남다른 정보력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통찰력까지 갖춘 여장부라고.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 속 김설현의 당찬 기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붓을 집어든 김설현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무언가를 써 내려간다. 단아하면서도 강단이 느껴지는 눈빛에는 날카로운 힘이 담겨 있다. 유려하고 예리한 손놀림 위로 "가질 거다, 힘. 그 힘 가져서 누구도 잃지 않게"라는 선언은 의미심장하다. 격변의 시기, 자신의 신념을 위해 세상과 부딪쳐나가는 서휘(양세종)와 남선호(우도환) 사이에서 한희재(김설현)가 어떤 힘을 가지고 '나의 나라'를 찾아갈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는 '멜로가 체질'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금)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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