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원진아 "새로운 캐릭터 해보고 싶었다…고민할 이유 없이 선택"
기사입력 : 2019.09.06 오후 3:00
'날 녹여주오' 원진아 복귀 소감 / 사진: tvN 제공

'날 녹여주오' 원진아 복귀 소감 / 사진: tvN 제공


원진아가 '날 녹여주오'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6일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측은 1년 만에 안방 극장으로 복귀하게 된 원진아의 스틸컷 및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원진아는 1999년의 방송국 실험 알바생 '고미란'을 연기한다. 알바의 일환으로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해 마동찬(지창욱)과 함께 24시간만 냉동됐다가 깨어날 예정이었지만, 20년이 지나버린 황당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원진아는 "미란은 남들이 하지 못하는 그 어떤 일에도 뛰어드는 열정적이고 용감한 인물이다. 새로운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그때 '날 녹여주오'를 만났다.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열정의 실험 알바생' 고미란에 대해 "불같은 면도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 앞에선 무장해제될 만큼 사랑스러운 모습 또한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하기 전, 미란이처럼 어떤 아르바이트든 가리지 않고 많이 해본 것 같다"며 자신과 비슷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원진아는 "그동안 몸을 쓰는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와이어도 타고, 자동차도 끄는 등 나름의 액션 연기를 해볼 수 있어 신기하면서도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전해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원진아의 색다른 연기도 기다려진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상상 그 이상의 매력이 담긴 작품"이라며 원진아는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아질 예정인데, 웃음을 참는 특별한 노하우가 없어서 대비해두어야 할 것 같다. 웃음과 감동을 모두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작품이 배우 원진아에게도 의미 있는 도전이자 시도인 만큼, 시청자 여러분들도 꼭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오는 28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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