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 공효진♥강하늘 사이 질투?…3人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19.09.06 오후 2:00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티저 영상 공개 /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티저 영상 공개 /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의 질투 포스터가 공개됐다.


6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측은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등 세 사람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함께 자전거 타기'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기대한듯한 동백(공효진)과 용식(강하늘)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진 상황이 담겨있다. 바로 자전거의 뒷바퀴가 없어진 것. 이에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동백과 진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얼굴로 강종렬(김지석)을 바라보는 용식의 모습이 담겨있다.



종렬은 왜 이렇게 둘 사이를 훼방 놓았을까. 그 이유는 연이어 공개된 '동백이몽: 강종렬-제시카 편'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종렬과 '미세스 강종렬' 제시카(지이수)는 대외적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는 '셀럽 부부'지만, 대내적으로는 남이나 다름없는 쇼윈도 부부라고. 서로에게 첫사랑이냐는 질문에, 거침없이 그렇다고 밝히는 제시카와는 달리 종렬은 머뭇거린다. 그의 첫사랑은 동백이기 때문. 하지만 제시카는 "저 그런 거 쿨해요"라고 말하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동백이몽: 노규태-홍자영 편'을 보니, "동백이, 동백이"하고 매일 같이 외치는 사람은 종렬 말고도 또 있다. 바로 동백이 운영하는 까멜리아가 있는 건물의 주인 노규태(오정세)다. "유책 배우자 증거 수집"이 전문인 변호사 아내 홍자영(염혜란)이 있는데도 경각심 제로라고. 자기 카드 내역에 매일같이 까멜리아(동백)가 찍혀 나온다는 사실도 모르고 "동백이가 나를 엄청 좋아하고, 존경하고"라며 너스레까지 떤다. 결국 참다못해 남편을 고양이 눈으로 째려보는 자영의 모습이 포착, 이 가정도 풍전등화인듯하다.


이렇게 동백에 대해 저마다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현실 부부들. 정작 당사자 동백은 "그냥 아무것도 안 했는데"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이 '동백이몽'에서 비롯된 치열한 치정 로맨스는 어떤 사랑과 전쟁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18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동백꽃 필 무렵 , 공효진 , 강하늘 , 김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