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펀딩' 유인나, 첫 번째 오디오북 파트너 강하늘과 '특급 콜라보 예고'
기사입력 : 2019.09.05 오후 5:08
'같이 펀딩' 유인나-강하늘, 오디오북 파트너 활약 / 사진: MBC '같이 펀딩' 예고편 캡처

'같이 펀딩' 유인나-강하늘, 오디오북 파트너 활약 / 사진: MBC '같이 펀딩' 예고편 캡처


'같이 펀딩' 유인나와 강하늘이 특급 콜라보를 예고했다.

5일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 측이 네이버TV와 MBC 예능 채널을 통해 와 Vlive 'MBC예능' 오디오북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유인나와 그의 첫 번째 파트너 강하늘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예능.

앞서 공개된 유준상의 태극기함 프로젝트, 노홍철의 소모임 프로젝트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세 번째로 유인나가 나선다. 유인나는 자신의 친근한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하고 싶은 마음으로 '누군가의 인생책으로 만든 오디오북'을 준비했다. 그 첫 번째 오디오북을 동료 배우 강하늘과 함께 만든다.

공개된 영상은 강하늘이 늦은 밤 작은 독립서점을 찾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강하늘은 서점 주인에게 수신 문자를 보여주며 자신에게 전달된 책이 있는지 묻는다. 강하늘이 앞서 받은 문자에는 '누군가가 당신께 보낸 책 선물과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라고 적혀있다. 곧 서점 주인은 강하늘에게 누군가가 두고 간 편지와 책을 전달했고, 이를 건네받은 강하늘은 "뭔가 설레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에 서점 주인은 "(저희 책방의) 고백서가 프로그램이에요"라고 소개했다.

강하늘은 서점 한쪽에 앉아 누군가가 건넨 손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To. 당신'이라는 글로 시작되는 편지는 '같이 펀딩' 오디오북 프로젝트 주인공 유인나가 진심과 설렘을 담아 한 글자 한 글자 완성한 손편지였다. 유인나는 좋은 책에 목소리를 더해 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이름 모를 수신자에게 함께하자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각각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편지를 열심히 적고 있는 유인나와 읽고 있는 강하늘의 모습이 어우러져 두 사람의 꿀보이스 특급 콜라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강하늘은 "저는 유인나라고 합니다"라는 대목을 읽은 후 "안녕하세요. 선배님"하고 허공에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떤 분일지 궁금하다. 남자분인지, 여자분인지"라는 부분을 읽은 뒤에는 "저는 남자입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마치 유인나의 진심이 닿은 듯 푹 빠져 손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강하늘은 "제가 님께 잘할게요"라는 유인나의 편지에 "제가 잘하겠습니다"라고 답해 설렘을 자아냈다.

편지 읽기를 마친 강하늘은 유인나가 선물한 책을 열어봤다. 책 제목은 두 사람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단어 '설렘'. 천천히 책을 훑어본 강하늘은 "첫 번째 파트너가 누굴지 궁금하셨죠? 저는 강하늘입니다"라며 "한 번 읽어보아요"라고 덧붙여 두 사람이 만들어 낼 오디오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한편 유인나와 강하늘이 함께 만들 첫 번째 오디오북 프로젝트는 오는 8일(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되는 '같이 펀딩'에서 공개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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