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박지훈 "재미있게 촬영 중…무대와는 다른 모습 보여줄 것"
기사입력 : 2019.09.04 오후 3:15

박지훈이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을 통해 배우로 돌아온다.


4일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측은 사랑둥이 막내 역할로 맹활약을 예고한 박지훈의 소감을 공개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로, 박지훈은 극 중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 역을 맡았다.


'꽃파당' 박지훈 스틸 및 소감 / 사진: JP E&M 제공

'꽃파당' 박지훈 스틸 및 소감 / 사진: JP E&M 제공


박지훈은 "첫 작품이라 떨리고 긴장했지만, 촬영할 때마다 정말 행복하다"라며 "무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고영수' 캐릭터에 대해 "귀엽고 통통 튀는 영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영수는 한양에선 대적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패션 감각과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주는 좋은 향기를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해 그가 연기할 고영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수는 패션 감각뿐만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스타일링 실력으로 '금손'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의뢰인들의 2% 아쉬운 부분을 찾아내 변신시켜 주는 '꽃파당'의 이미지 컨설턴트인 것. 그만큼 다른 캐릭터들보다 더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를 착용하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박지훈은 "주목을 많이 받아 자신감 넘치는 성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영수는 옷에 항상 향낭(향을 넣어서 차는 주머니)을 달고 다닌다. 그래서 영수처럼 평소에 좋아하는 향수를 의상에 뿌리고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훈은 "현장에서 배우들과 정말 재미있게 촬영 중"이라며 "저와 다른 매파들과의 연기 호흡,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를 흡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각자가 가진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캐릭터와 그들의 케미가 돋보일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오는 1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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