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서지훈, 첫 사극 도전…순정파 로맨티스트 왕 변신
기사입력 : 2019.09.03 오전 11:17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서지훈, 첫 사극 도전 / 사진: JP E&M, 블러썸스토리 제공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서지훈, 첫 사극 도전 / 사진: JP E&M, 블러썸스토리 제공


서지훈이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3일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랑) 측은 사랑에 목숨 건 순정파 국왕 '이수' 역을 맡은 서지훈의 소감을 공개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


서지훈은 "이수를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 사극은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사극은) 너무 매력적이다. 그 시대의 느낌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도 좋고, 그들 중 한 인물이 되어 연기해볼 수 있다는 것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현대극과는 다른 말투나 의상, 헤어스타일 등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승마 연습도 틈이 날 때마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 중 평범한 대장장이에서 하루아침에 국왕의 자리에 앉게 되지만, 첫사랑 개똥(공승연)에 대한 순애보를 고수하는 이수에 대해 서지훈은 "자신의 위치가 변하는 것에 상관없이 개똥이를 위해 인생을 걸 수 있는 로맨티시스트"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인간적이고 순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


이수는 대장간에서 궐로, 대장장이에서 왕으로, 상황과 배경 면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서지훈은 "변화와 상관없이 이수에게는 개똥이 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하고 있다"며 "지금이나 과거나, 어떤 시대와 세대에도 진심은 통한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오는 1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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