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 임수향X이장우, 취조실 투샷 포착…'서늘한 눈빛 교환'
기사입력 : 2019.08.28 오후 1:15
'우아한 가' 임수향-이장우, 취조실 스틸 공개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우아한 가' 임수향-이장우, 취조실 스틸 공개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우아한 가(家)' 임수향과 이장우의 신경전이 포착됐다.

28일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연출 한철수·육정용) 측이 '어제의 콤비'에서 '오늘의 적'이 임수향과 이장우의 스틸을 공개했다.

'우아한 가'는 상위 0.001% 재벌가 밑바닥에 숨겨진 끔찍한 비극을 두고 이를 파헤치려는 자, 이를 숨기려는 자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극 중 임수향은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불량하고 아름다운 재벌가 상속녀 '모석희' 역을, 이장우는 수임료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최강 근성 무스펙 변호사 '허윤도'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는 모석희(임수향)-허윤도(이장우)가 악연처럼 시작된 첫 만남부터 완벽한 공조를 이뤘고, 마침내 MC그룹 뒷수습 전문가 TOP의 수장 한제국(배종옥)이 뻗은 손아귀에서 완벽히 빠져나오는 모습으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심지어 당돌한 모석희가 배짱 두둑한 허윤도를 TOP의 영역에 보내 오너리스크 요원들을 염탐하는 데 성공했지만, 갑작스럽게 모석희에게 '마약 혐의의 덫'이 씌워지면서 쇠고랑을 차게 되는 사태가 발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콤비를 이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서로를 향해 불신의 눈초리를 겨누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모석희(임수향)-허윤도(이장우)가 비좁고 어두운 취조실 안에서 서로를 향해 날선 질문을 주고받는 장면. 몇 마디 나누던 모석희는 이내 치 떨리는 배신감에 사로잡혀 침묵해버리고, 허윤도는 싸늘하게 굳은 표정으로 끊임없이 모석희를 압박한다. '으르렁 케미'를 돋우며 유쾌한 공조를 이뤘던 두 사람이 왜 갑자기 서로를 의심하며 오리무중 진실게임을 펼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우아한 가' 제작사 측은 "28일(오늘)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첫 번째 두뇌 싸움의 반전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우아한 가(家)'에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28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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