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가' 임수향, 안하무인 진상女로 첫 등장…진지↔코믹 오가는 연기 선사
기사입력 : 2019.08.22 오전 10:58
'우아한가' 임수향 첫방송 리뷰 / 사진: MBN '우아한가' 방송 캡처

'우아한가' 임수향 첫방송 리뷰 / 사진: MBN '우아한가' 방송 캡처


임수향이 '우아한 가'를 통해 다시한번 저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N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연출 한철수)에는 외모, 두뇌에 재력까지 갖춘 완벽한 재벌가의 외동딸 모석희 역을 맡은 임수향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임수향이 맡은 모석희는 예측불허의 반전 행동으로 판을 엎어버리는 안하무인 진상녀로 MC그룹 최고의 문제아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15년 전 벌어진 엄마의 죽음을 둘러싸고 진실을 밝혀 내기 위해 허윤도(이장우)와 멋진 파트너쉽을 결성, 평생을 걸쳐 품어온 의문을 하나씩 풀어나갈 전망이다.


이날 방송을 통해 첫 등장한 임수향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 뛰어난 완급 조절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유 있는 진상 재벌 상속녀의 모습을 진지함과 코믹함, 화끈한 사이다까지 더해진 연기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한 것. 상대 배우와 각기 다른 찰떡 궁합 역시 놓칠 수 없는 포인트였다. 극 중 최나리(오승은)와는 코믹하지만 사랑스러운 액션 케미를 선보였으며, 한제국(배종옥)과의 한마디도 놓칠 수 없는 불꽃 눈빛 케미, 마지막으로 허윤도와 투닥투닥 파트너 케미까지 더해져 첫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앞서 어떤 배역이든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임수향이 이번 '우아한 가'를 통해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N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는 오늘(22일) 밤 11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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