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정경호, 박성웅 멱살 잡았다…"예상치 못한 상황에 심경 변화"
기사입력 : 2019.08.21 오후 1:30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박성웅 대립 / 사진: tvN 제공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박성웅 대립 / 사진: tvN 제공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영혼 계약자 정경호가 악마 박성웅의 멱살을 잡았다.


21일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고내리, 연출 민진기)(이하 '악마가') 측은 정경호가 박성웅의 멱살을 잡는 모습을 포착,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 현장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과거 정경호와 이설이 듀엣을 결성했던 과거도 포착, 호기심이 증폭된다.


지난 방송에서 김이경(이설)은 하립(정경호)의 진짜 뮤즈 '켈리'로 거듭났다. 화려한 쇼케이스 대신 소박한 길거리 버스킹으로 첫 무대를 선보였지만, 음악을 할 수 있게 된 그녀는 행복했다. 이를 보며 하립은 1등급 영혼을 사로잡았다는 생각에 쾌재를 불렀다. 그는 김이경을 스타로 만든 뒤 추락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정상에 올랐던 김이경이 바닥을 치면 영혼까지 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방송 말미, 하립은 뜻밖에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놓였다. 지하작업실에서 서동천(정경호)의 기타를 본 김이경이 하립에게 기타의 출처를 물었고, 하립은 그제야 10년 전의 김이경을 기억해냈다.


이러한 상황 속 공개된 스틸에는 또다시 위기에 처한 영혼 계약자 하립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립은 분노 가득한 눈으로 악마 모태강(박성웅)의 멱살을 쥐고 있으며, 모태강 역시 한층 더 싸늘해진 눈빛으로 하립을 바라보고 있다. 과연 '영혼 계약'이라는 위험한 게임에 어떤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또 다른 사진에는 서동천과 김이경의 10년 전 모습이 담겨있다. 결혼식 축가무대를 위해 듀엣을 결성한 서동천과 김이경.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기타를 들고 있는 김이경과 서동천의 듀엣 무대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악마가' 제작진은 "하립이 10년 전의 김이경을 기억해내면서 공개되지 않았던 과거사가 모두 드러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한 하립의 심경변화가 완벽했던 그의 계획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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