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공승연, 털털한 억척 처자로 변신…'최애캐 경신 예고'
기사입력 : 2019.08.20 오후 5:20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공승연, 첫 스틸 공개 / 사진: JP E&M, 블러썸스토리 제공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공승연, 첫 스틸 공개 / 사진: JP E&M, 블러썸스토리 제공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공승연의 첫 스틸컷이 베일을 벗었다.

20일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측이 사내보다 더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으로 분해 생활 연기를 선보일 공승연의 스틸을 공개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

공승연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털털하고 시원시원해서 더욱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최애캐'를 다수 탄생시킨 바 있다. 그런 그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는 거친 시장 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마 대신 바지를, 댕기 대신 상투를 선택해 종종 사내로 오해받는 개똥이 역을 맡아 특유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개똥이는 시장에선 닷 푼만 주면 장작 패기, 쌀가마 나르기, 생선 손질하기, 패싸움 말리기 등 그 어떤 일도 해결해 준다 하여, '닷푼이'로 불리는 독보적인 캐릭터.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공승연은 질끈 올려 묶은 머리에 나무 비녀를 꽂은 개똥이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장에서 버텨내는 것이 어려울 법도 한데, 이를 척척 해내는 개똥이의 표정만큼은 밝고 씩씩한 미소로 가득하다. 살아남기 위해 억척스러워졌지만, 알고 보면 사랑스럽고 따뜻한 개똥이만의 매력을 공승연이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이 쏠린다.

제작진 측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강한 생활력을 모두 갖춘 개똥이는 우연한 계기로 조선 최고의 사내 매파당 '꽃파당'의 견습생이 된다"고 전해 '꽃파당'의 홍일점 매파 개똥이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 오는 9월 16일(월)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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