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예고편 공개 / 사진: '웰컴2라이프' 예고 영상 캡처
'웰컴2라이프' 정지훈의 분노가 폭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에서 정지훈(이재상 역)은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던 중 율객 로펌 대표 한상진(강윤기 역)으로부터 변호사 스카우트를 받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이내 정지훈은 "오늘 부로 검사 때려친다구요"라며 평행 세계에서 '이재썅변' 컴백 선언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7.2%(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까지 치솟으며, 정지훈의 선택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지훈이 자신의 와이프인 임지연(라시온 역)이 음모 속 제보로 갑작스러운 감찰 조사를 받게 되자 분포가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지훈은 "다 좋은데 우리 와이프는 건들지 말았어야지, 이제 제대로 놀아봅시다!"라며 전쟁을 선포하고 '이재썅' 스타일 수사에 본격 돌입한다. 그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질 테니까 모두 입다물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사건해결에 나설 것을 예고,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손병호(장도식 역)는 또 다른 음모를 꾸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로 손병호 앞에 하이힐을 신은 채 쓰려져 있는 듯한 여자의 다리가 포착된 것. 이어 "싸움을 걸고 이기는 게 아니다. 이겨 놓고, 싸움을 걸어야지"라는 손병호의 싸늘한 목소리가 흘러나와 그가 또 어떤 악행을 펼칠지 긴장감이 자아냈다.
한편,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좇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로, 오늘(20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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