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반하다' 윤상-성시경-거미-규현, 첫 촬영 소감 공개 / 사진: XtvN 제공
'노래에 반하다'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0일 XtvN '노래에 반하다' 측이 첫 녹화 스틸을 공개했다.
'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의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러브 듀엣 리얼리티다.
지난 2017년 CJ ENM이 자체 개발한 이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 먼저 선보여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포맷 'Love at First Song'의 한국판인 것. 최근 미국에서도 '아메리칸 아이돌' 제작사 및 스타 가수 존 레전드(John Legend)와 함께 미국판 개발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호주, 덴마크, 영국 등 다수의 나라에서도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
'노래에 반하다'에서는 가수 겸 작곡가 윤상, 로맨틱 발라더 성시경, 독보적 가창력의 보컬리스트 거미 등 국내 정상의 가수 3인이 참가자들의 듀엣 케미를 평가할 '하트메이커'로 활약한다. 여기에 규현이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윤상, 성시경, 거미, 규현은 각자의 개성이 가득 담긴 4인 4색 소감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윤상은 "녹화를 하면서 참가자 커플들을 응원하는 자신을 보고 제 안에도 연애세포가 아직 살아 있음을 느꼈다. 저와 같은 중장년 시청자분들도 '노래에 반하다'를 통해 충분히 두근거림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성시경은 "남녀 커플이 진심을 다해 호흡을 맞추며 무대를 완성해가는 것이 '노래가 반하다'의 포인트인 것 같다. 노래는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거미 또한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출연진분들이 정말 서로에게 빠졌는지 노래에서 다 알 수 있었다. 연애와 음악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이 둘을 합쳐 음악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탄생했다는 것이 기쁘다"며 참가자들의 듀엣 케미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규현은 "참가자들의 듀엣 공연과 케미, 러브라인까지 볼 수 있는 것이 '노래에 반하다'의 매력"이라며 "라운드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블라인드 듀엣 '노래에 반하다'는 오는 9월 20일(금) 저녁 7시 40분 XtvN, tvN에서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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