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천우희, 안재홍의 드라마 제안에 'NO!'…도른자 멜로 시작되나
기사입력 : 2019.08.16 오후 4:05
'멜로가 체질' 천우희-안재홍, 스틸 공개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멜로가 체질' 천우희-안재홍, 스틸 공개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멜로가 체질' 천우희와 안재홍이 다시 마주했다.

16일(오늘)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김영영, 연출 이병헌·김혜영) 측이 임진주(천우희)와 손범수(안재홍)이 진주의 대본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를 두고 다시 마주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구질구질한 연애를 끝낸 진주와 영양사 다미(이지민)의 고백에 철벽을 세우며 거절한 범수.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사랑은 없다'며 사랑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 그러나 효봉(윤지온)의 팩트 폭격처럼 "사랑하지 않겠다는 말은 사랑을 잘하고 싶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법. 과연 둘은 각자의 결심을 깨뜨리고 사랑을 시작하게 될까.

이어 범수는 혜정(백지원)으로부터 해고를 당한 진주에게 그녀가 공모전에 냈던 대본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를 언급하며 "나 그거 흥미롭던데. 가슴이 폴짝폴짝. 나랑 한번 해보는 거 어때요?"라고 협업을 제안했다. 뜻밖의 제안에 당황한 진주는 한참을 고민하다 "얼마 줘요?"라며 사고 회로가 정지되어 버린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황당한 듯한 표정의 진주와 여유로운 범수의 상반된 모습이 담겨있어, 이 도른자들의 저세상 대화는 또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두 사람의 로맨스 향방에 대한 힌트가 담겼다. 진주는 "능력 있지. 그것만도 넘치는데, 굳이 집도 잘 살아"라며 무한 근자감을 보인 범수가 '자뻑이 너무 심하다'는 이유로 단번에 거절을 날린 것. 이처럼 예상치 못한 훅을 날린 진주의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는 과연 빛을 볼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오늘(16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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