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측, "악성 댓글로 심각한 정신적 피해…9일(오늘) 악플러 고소"(전문)
기사입력 : 2019.08.09 오후 1:36
강다니엘, 악플러 고소 진행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강다니엘, 악플러 고소 진행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강다니엘이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9일(오늘)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이 "최근 강다니엘을 향한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악성 루머 등의 위법적인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다"며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 작성 및 유포와 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히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의 정신적 피해뿐만 아니라 팬들 역시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들의 보호를 최우선이라 판단해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현재 자체적으로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및 SNS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또한, 위법 행위 데이터 신고 및 제보를 위한 공식 이메일을 개설하는 등 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같은 날 강다니엘 측 법률 대리인은 "오늘(9일) 강다니엘을 대리해 인터넷 게시판 및 SNS 등에 강다니엘을 비방할 목적으로 각종 허위사실 및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과 합성사진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사람들에 대하여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팬들이 보내주시는 애정과 격려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은 더욱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그러나 다른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일부 사람들이 익명성에 편승하여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 공격을 함으로써 팬들과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되어 부득이 고소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지난달 25일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를 발매한 강다니엘은 최근 트와이스 지효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하 강다니엘 악플러 고소 관련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에게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감사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을 향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 당사의 법적 대응 공식 입장입니다.

최근 강다니엘을 향한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악성 루머 등의 위법적인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정신적 피해는 물론, 팬 여러분들 역시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그 무엇보다 소속 아티스트와 가족, 팬 여러분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이라 판단,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알립니다.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 작성 및 유포와 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현재 당사는 지속적으로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자체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자료 수집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팬 여러분들께서 수집하신 위법 행위 데이터에 대해 신고 및 제보할 수 있는 법적 대응 공식 이메일 계정을 개설하였으니, 수집 데이터 제보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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