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원작 보신 분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기사입력 : 2019.08.09 오후 2:30
'타인은지옥이다' 임시완 작품 출연 계기 설명 / 사진: OCN 제공

'타인은지옥이다' 임시완 작품 출연 계기 설명 / 사진: OCN 제공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 OCN 새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측은 군대 이후 첫 복귀작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임시완의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임시완은 원작 웹툰으로 이번 '타인은 지옥이다'를 먼저 접했다고 밝히면서 "소재도 신선하고 스토리 전개도 빨라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작품 제안을 받아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드라마로 재탄생하는 '타인은 지옥이다'는 원작의 재미를 충분히 살렸고, 각색된 내용들이 신선하고 새롭다. 더욱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과 생동감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출연 이유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임시완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종우는 퍽퍽한 현실에 부딪혀 저렴한 고시원을 찾다가 에덴에 오게 됐고, 그곳에서 타인들이 만드는 지옥을 겪으며 점차 심경의 변화를 겪는 캐릭터"라며,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세심한 분석과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외적으로는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을 고려해 실제 취업 준비생이나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고, 연기적으로는 캐릭터가 지닌 예민함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많이 뒀다는 것. "타인을 경계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들을 부각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는 임시완의 연기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날 첫 방송에 손꼽아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임시완은 "원작을 보신 분들도, 드라마틱 시네마로 '타인은 지옥이다'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모두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이다.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최고의 케미를 발휘하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오는 31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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