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멜로가 체질' 천우희가 연기 변신에 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김영영, 연출 이병헌·김혜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 극 중 천우희는 멜로를 끊은 똘끼 만렙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맡았다. 임진주는 정상인 듯 보이면서도 언젠 정상에서 1센티미터만큼 벗어나 있는 인물로, 널뛰는 감정선의 소유자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어두운 캐릭터를 소화했던 천우희는 '멜로가 체질'에서는 똘끼와 유쾌를 장착한 인물로 등장한다. 이에 천우희는 "제가 전작들에서는 어둡고 무거운 캐릭터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저 스스로 좀 즐겁고 싶었다"며 "새로운 작품을 할 때마다 제 나름의 연기 변신이라고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여자가 이야기의 중심이라는 것과 혼자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세 명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이 좋았다"며 "특히, 이병헌 감독님과의 호흡이 궁금했다. 코미디나 밝은 면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감독님이 봐주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작품을 열어봤을 떄 제 연기가 어떻게 시청자분들께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다"며 "제 평소의 모습도 있고, 아주 연기적인 모습도 있는데, 천우희 배우에 대한 이미지를 깰 수 있을지, 시청자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정말 궁금하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오는 9일(금)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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