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대본리딩 현장 사진 공개 / 사진: tvN 제공
'위대한 쇼' 대본리딩 현장이 베일을 벗었다.
7일(오늘)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 연출 신용휘·김정욱) 측이 역대급 반응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위대한 쇼'는 前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금배지가 필요한 정치인과 아빠가 필요한 사남매의 날벼락 같은 만남이 웃음, 감동, 재미까지 아우르는 환상 시너지를 일으키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 상암동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위대한 쇼'를 이끌어갈 신용휘 감독과 설준석 작가를 비롯해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 박하나, 정준원, 손병호, 이원종, 김동영, 한상혁은 물론 아역 김준, 박예나 등이 함께했다.
이날 현장에서 송승헌은 "이런 자리가 익숙해질 만도 한데 항상 떨린다. '위대한 쇼'로 멋진 분들과 함께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다. 열심히 잘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해 동료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선빈은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고, 임주환은 "(드라마에) 좋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첫 호흡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실감나는 연기와 찰진 케미를 자랑했다. 송승헌(위대한 역)은 국회의원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아빠 코스프레를 결심한 '전' 국회의원을 그만의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생생히 구현, 송승헌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송승헌이 선거 유세하는 장면에서는 동료들까지 "위대한"을 목청껏 외치는 등 대본리딩이라는 것을 잊게 할 만큼 뜨거운 열기와 유쾌한 웃음이 현장을 물들였다.
또한 '팩폭러' 시사 프로그램 작가로 분한 이선빈(정수현 역)의 주체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걸크러시가 돋보였고, 임주환(강준호 역)은 로열금수저 시사평론가 캐릭터를 특유의 매력적인 발성과 딕션으로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동생들을 위해 송승헌의 딸 코스프레를 결심한 초긍정 소녀가장 노정의(한다정 역)와 함께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사남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는 후문.
'위대한 쇼' 제작진은 "첫 대본리딩부터 대본을 120% 살려 연기한 배우들에게 무척 고마운 마음"이라며 "기대했던 대로 흥미진진한 대본과 열정 가득한 연기자들과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위대한 쇼'라는 제목처럼 월화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채울 위대한 군단이 모였다고 생각한다. 이 분위기 그대로 첫 방송까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첫 대본리딩부터 위대한 케미와 파워를 입증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60일, 지정생존자' 후속으로 8월 2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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