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이규형, 3년 만에 강렬한 대면…폭발적 대립 예고
기사입력 : 2019.08.06 오후 5:10
'의사 요한' 지성-이규형 본격 대립 점화 / 사진: SBS 제공

'의사 요한' 지성-이규형 본격 대립 점화 / 사진: SBS 제공


'의사 요한' 지성과 이규형이 3년 만에 강렬하게 대면, '불꽃 대립'을 점화시키며 앞으로의 격돌을 예고하고 나섰다.


6일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김영환) 측은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는 지성과 이규형의 모습을 공개했다.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국내 최초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지난 방송에서는 손석기(이규형) 검사가 한세병원에 등장, 우연히 부딪힌 강시영(이세영)과 대화한데 이어, 차요한(지성)과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손석기는 차요한과 대면 후,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단 한가지라며 "차교수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겁니다. 차교수가 무섭거든요"라는 말을 건넸고, 이에 차요한은 대한민국 검사가 전과자 출신 의사를 왜 무서워하냐며 되물었다.


그러자 손석기는 "우발적 충동이 아니라, 확고한 신념에 의한 살인. 그 신념이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주변을 전염시키기 마련이죠"라고 날서린 응수를 했고, 차요한은 "나한테 중요한 건 검사님한테 내가 어떤 의사인지가 아니라, 환자들에게 내가 어떤 의사냐 하는 겁니다"라고 단호한 눈빛을 내비쳤다. 이에 손석기가 "충고 하나 할까요? 의사는 신이 될 수 없습니다. 사신이 될 수 있어도"라는 발언을 던져 앞으로 첨예하게 대립될 갈등을 예고했다.


'의사 요한' 제작진은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지성과 이규형의 폭발적인 대립이 본격적으로 점화된다”라며 “악연으로 얽힌 지성과 이규형의 갈등 증폭과 날카로운 격돌, 숨겨진 이유는 어떤 건지 이번 주 방송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오는 9일(금)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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