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 연우진 바짓단 붙잡고 실랑이
기사입력 : 2019.08.05 오후 2:06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과 김세정이 거리에서 실랑이를 벌인다.


5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김세정에게 바짓단이 붙잡혀 오도가도 못하는 연우진의 모습을 공개, 궁금증을 자극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잃어버린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로, 극 중 연우진이 분하는 장윤은 언제나 홍이영(김세정)이 힘들 때나 우울할 때 나타나 도움을 주고 힘이 되어주는 인물.


특히 그는 늦은 밤마다 그녀에게 전화해 꿀잠을 잘 수 있도록 노래를 불러주는 이브닝 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장윤이 왜 홍이영 곁에 머물러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는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 속 홍이영은 바닥에 앉아 서럽게 울며 장윤을 붙잡고 놔주지 않고 있다. 매번 언제 어디서든 갑자기 출몰하는 장윤에게 도움이라도 받고 싶은 듯 그의 바지를 구겨질 정도로 손에 꽉 쥐고 있어 그녀 앞에 닥친 상황은 무엇인지 무한 상상을 펼치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홍이영은 자리를 피하려고만 하는 장윤에게 폭탄 발언을 던져 그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어 과연 거리에서 벌어진 실랑이의 전말은 무엇인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두 사람이 미치도록 찾고 잇는 '그날'의 진실이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오늘(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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