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주역들, 이병헌 감독 극찬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멜로가 체질' 주역들이 이병헌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1일(오늘)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김영영, 연출 이병헌·김혜영) 측이 배우들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담긴 인터뷰를 공개했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수다블록버스터. 최근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이 감독의 주특기인 유쾌한 코미디가 안방극장에도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멜로가 체질'의 주역들 역시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주저 없이 이병헌 감독을 언급했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삼십 대의 이야기와 이병헌 감독 코미디의 만남이 너무 기대됐다"고 입을 모은 것.
안재홍은 "대본을 보고 우리 근처에 있을 것만 같은 소소하고 말랑말랑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병헌 감독님께서 이러한 이야기를 워낙 맛깔나게 잘 살리시니 아주 특별하고 신나는 작품이 나올 것 같았다"고 전했다. 영화 '극한직업'의 막내 형사 역으로 관객들에게 큰웃음을 선사했던 공명 역시 "이병헌 감독님과 또다시 작품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멜로가 체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자 매력이었다"고 '극한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이들의 기대는 촬영장에서 만족 그 이상의 홀릭으로 진화해갔다. 천우희는 "감독님께서 원하는 포인트나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알려주셔서 소통이 언제나 즐겁다"며 "현장에서 몸소 연기를 보여주시는데,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뛰어나시다"라고 이병헌 감독의 뜻밖의 연기 실력을 폭로(?)했다.
한지은 역시 이병헌 감독이 직접 연기로 디렉팅을 할 때 너무 웃긴 나머지 "감독님이 대신 연기를 하신 후, 나를 CG로 입혔으면 좋겠다는 뚱딴지같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전여빈은 "감독님의 명확한 디렉팅 덕분에 캐릭터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신뢰가 굳게 쌓여 날이 갈수록 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병헌 감독은 "무엇보다 캐스팅이 신선해 설레는 맘이 더 크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런 그가 선보일 신선하고 유쾌한 코미디에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로의 매력에 빠져 버린 이병헌 감독과 배우 5인방이 만들어가고 있는 수다블록버스터 '멜로가 체질'은 오는 8월 9일(금)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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