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노들' 김세정X박지연, '극과 극' 두 사람의 묘한 기류 포착
기사입력 : 2019.07.29 오전 11:03
'너노들' 김세정-박지연, 스틸 공개 / 사진: JP E&M 제공

'너노들' 김세정-박지연, 스틸 공개 / 사진: JP E&M 제공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과 박지연이 180도 상반된 매력을 펼친다.

29일(오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측이 김세정(홍이영 역)과 박지연(하은주 역) 사이에 팽팽한 기류가 흐르는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홍이영과 하은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닮은 구석이 없는 극과 극의 삶을 살고 있다. 홍이영은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스펙에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준생 라이프지만, 하은주는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화려한 외모로 모든 사람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런 두 사람의 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대치는 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평범한 옷차림의 홍이영은 하은주와의 만남이 달갑지 않은 듯 미간을 찌푸리고 촉촉한 눈망울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다.

반면, 하은주는 파격적인 오프숄더 옷을 입고 당당한 표정으로 홍이영을 못마땅한 듯 바라보고 있다. 당돌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을 가진 그녀가 홍이영에게 충고의 한마디를 건넨다고 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말이 오갔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홍이영과 하은주는 정반대의 환경에 있지만 질긴 인연으로 엮여있다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의 두 사람이 어떤 케미로 극의 재미를 더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삶부터 겉모습까지 완전히 상반된 두 사람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첫 단추부터 잘못 낀 홍이영과 하은주의 관계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 오는 8월 5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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