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장기용 스틸 공개 / 사진: CJ 제공
장기용이 심쿵유발 연하남에서 패기 넘치는 독종 신입으로 돌아온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를 통해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것.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으로, 2014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극 중 장기용은 전직 형사 출신의 '고유성'을 맡아 나쁜 녀석들의 독종신입으로 합류한다. '고유성'은 과거 경찰대 수석에 빛나는 엘리트 형사였지만 범인 진압 과정에서 일어난 과실치사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은 인물로, 나쁜 녀석들의 멤버 '박웅철'(마동석), '오구탁 ' (김상중), '곽노순'(김아중)과 만나 강렬한 시너지를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용은 '독종' 그 자체인 고유성에 완벽히 빙의, 넘치는 패기와 거침없는 활약으로, 영화에 통쾌한 한 방을 더한다.
장기용은 2014년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고백부부', '나의 아저씨', '킬잇' 등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장기용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신예 스타로 발돋움했다.
또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속 진솔하고도 다정한 연하남 '박모건'을 맡아 대한민국의 여심을 뒤흔든 그는 어느새 주목 받는 신예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둔 장기용은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내게 첫사랑 같은 영화다. 스크린으로 데뷔하는 첫 작품인 만큼 올해 초부터 빨리 9월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려왔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원작 드라마의 팬임을 밝히기도 한 그는 "예전부터 '나쁜 녀석들'이 영화로 나오면 어떨까' 하는 기대를 했는데 마침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의 색이 뚜렷한 캐릭터들의 케미를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고, 드라마를 뛰어넘는 더욱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나쁜 녀석들에 합류하게 된 소감과 이번 영화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 포인트를 전해 스크린 위로 펼쳐질 그의 색다른 활약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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