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울리는' 캐릭터 스틸 공개 / 사진: 넷플릭스 제공
'좋아하면 울리는' 캐릭터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25일(오늘)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극본 이아연·서보라, 연출 이나정)이 오는 8월 22일 공개를 앞두고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
극 중 김소현은 선오와 혜영의 마음을 흔드는 조조 역을 맡았다. 씩씩하고 구김살 없는 조조는 고단하고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중 우연히 선오와 서로의 좋알람을 울리게 된다. 외로운 세상에서 자신의 편이 생겨 기쁜 조조가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좋알람 어플로 인해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원작 웹툰의 팬이었다고 밝힌 김소현은 "조조가 어떻게 살아온 아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안쓰럽기도 하지만 멋있고, 계속 보고 싶은 아이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오의 12년 지기 친구이자 조조를 짝사랑하는 혜영은 영화 '독전', '기묘한 가족', 드라마 '미스트리스'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 라이징 스타 정가람이 맡았다. 선오를 챙기는 게 어릴 적부터 몸에 밴 의리파 혜영은 선오 앞에서는 조조를 좋아하는 마음을 내색하지 않는다. 조조에게 직진하는 선오를 지켜볼 수밖에 없던 혜영이 좋아한다는 감정마저 양보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정가람은 "본인이 아파도 그것을 숨기고 상대방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해 그가 선보일 순애보에 기대를 높였다.
여심을 울리는 인기남 선오는 예능 '미추리 8-1000'부터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밥상 차리는 남자'까지 폭넓은 활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송강이 연기한다. 유명 배우의 아들이자 모델 출신 선오는 전학 간 학교에서 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인물. 10m 안으로 누군가가 들어올 때마다 선오의 좋알람은 끊임없이 울리지만, 선오가 울리게 되는 단 하나의 좋알람은 바로 조조의 어플이다. "선오는 시크함이 매력적"이라고 밝힌 송강의 말처럼 수많은 좋알람이 울려도 조조만을 향해 직진하는 그의 거침없는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좋알람을 둘러싼 세 남녀의 두근거리는 이야기를 그려낼 '좋아하면 울리는'은 8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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