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 모습 그대로"…'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캐릭터 빙의한 첫 스틸 공개
기사입력 : 2019.07.24 오전 10:16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첫 스틸 공개 / 사진: OCN 제공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첫 스틸 공개 / 사진: OCN 제공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의 첫 스틸컷이 베일을 벗었다.


24일 OCN 새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측은 시청자들을 미스터리한 고시원으로 초대할 '윤정우'로 완벽히 변신한 임시완의 첫 스틸컷을 공개, 원작과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 영화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날선 연출과 밀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이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인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이다.


극 중 임시완이 연기할 윤종우는 오랜 시간 소설을 쓰며 공모전을 준비해온 작가 지망생. 녹록치 않은 현실과의 타협으로 대학 선배로부터 인턴 제의를 받아 서울로 도피하듯 올라오게 된다. 낯선 서울 생활의 보금자리로 종우가 선택한 곳은 '에덴'이라는 이름의 고시원. 높은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야 나오는 낡고 허름한 곳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백팩을 메고, 캐리어를 끌며 에덴 고시원을 찾은 종우의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던 임시완이 단정한 짧은 머리와 단출한 차림새만으로도 빛나는 비주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넉넉잖은 종우의 주머니 사정에도 입실 가능한 방이 있는 에덴 고시원은 서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외견을 지녔고, 내부 역시 다소 허름하다는 걸 제외하면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곳. 그러나 고시원에는 아주 특별한 타인들이 살고 있고, 이들과의 만남은 종우에게 뜻밖의 지옥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만 들어도 종우가 마주할 타인들과, 그들이 만든 지옥에 대한 호기심이 피어오른다.


'타인은 지옥이다' 제작진 측은 "첫 대본 연습에서부터 종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임시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현장엔 언제나 종우가 되어 나타난다. 캐릭터와 한몸이 된 임시완의 최고의 연기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왓쳐(WATCHER)' 후속으로 오는 8월 31일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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