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정경호-박성웅 단짠 케미 예고 / 사진: tvN 제공
'악마가' 정경호와 박성웅이 볼수록 빠져드는 '단짠케미'로 안방극장을 홀린다.
22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고내리, 연출 민진기)(이하 '악마가(歌)') 측은 팽팽한 대립부터 기묘한 공생까지, 영혼을 두고 아찔한 '밀당'에 나서는 정경호와 박성웅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악마가'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자신이 누렸던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게 된 하립이 소녀와 자신, 그리고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며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적 설정 위에 현실적인 이야기를 녹여내며 차원이 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스타 작곡가 하립과 무명의 포크가수 서동천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정경호, 매혹적인 악마로 파격 변신을 예고한 박성웅의 재회는 '악마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공개된 사진 속 하립과 모태강의 쉴 새 없이 뒤바뀌는 '갑을관계'가 긴장감과 폭소를 유발한다. 스타 작곡가 하립과 그의 영혼을 회수하려는 모태강 사이 살벌한 대치가 흥미롭다. 악마 모태강이 뿜어내는 다크 카리스마에도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하립. 영혼을 담보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 하립과 모태강의 기싸움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서로를 잡아먹을 듯한 기세는 꺾이고 한 팀이라도 된 듯한 묘한 콤비 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슨 꿍꿍이인지 의미심장한 눈빛을 발산하는 두 사람. 마치 영혼의 쌍둥이처럼 꼭 닮은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길거리 한복판에서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에 돌입한 두 사람의 모습은 폭소를 유발한다. 도도함은 온데간데없이 간절하게 악마를 붙들고 늘어진 하립과 그를 거부하고 싶은 듯 당황한 표정의 모태강. '영혼 소유권 주장'을 두고 펼쳐지는 치열한 공방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악마가' 제작진은 "정경호와 박성웅의 코믹 시너지는 가히 독보적이다. 하립과 모태강의 이색적인 관계를 한층 더 흥미롭고 다이내믹하게 그려나가고 있다"며 "하립이 자신의 영혼을 회수하려는 악마 모태강과 어떤 게임을 시작할 것인지, 두 인물의 '단짠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오는 31일(수)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악마가너의이름을부를때 , 정경호 , 박성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