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신성록·고원희, 절체절명 위기 속 '애틋한 이마 키스' 포착
기사입력 : 2019.07.16 오후 2:50
'퍼퓸' 신성록-고원희 이마 키스 포착 / 사진: KBS 제공

'퍼퓸' 신성록-고원희 이마 키스 포착 / 사진: KBS 제공


'퍼퓸' 신성록-고원희의 애틋한 이마 키스가 포착됐다.


16일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측은 신성록-고원희가 애절한 눈빛을 서로에게 드리운 '병상 위 투 샷'을 공개했다.


'퍼퓸'에서 신성록과 고원희는 각각 29년 동안 민재희(하재숙)에게만 반응하던 심장이 민예린(고원희)에게도 똑같이 반응하며 힘겨운 '나 홀로 삼각관계'에서 헤매고 있는 서이도 역과 얼마 남지 않은 기적의 향수 용량에 죽음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서이도와 멀어지려 최선을 다하고 있는 민예린 역을 맡았


지난 방송에서는 서이도가 민예린에게 청소년 시절 죽으려 했지만, 그 순간 눈앞에 나타났던 민재희(하재숙) 때문에 살아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추억을 털어놓았던 상태. 이를 들은 민예린이 모든 걸 다 가진 줄만 알았던 서이도가 기적의 향수를 만나기 전 절망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자신과 똑같은 순간이 있었다는 운명적 인연에 눈물을 떨구며 서이도에게 달려가 "내가 민재희에요 진짜 민재희"라며 포옹을 나누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개된 스틸에는 서이도가 입원한 민예린을 24시간, 초밀착 간호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서이도는 걱정 가득한 면면으로 잠든 민예린을 바라보다가 살며시 이마에 키스를 건네고, 반면 파리한 낯빛의 민예린은 옆에서 잠든 서이도를 슬픈 눈망울로 애절하게 바라본다. 지난번 갑작스럽게 코피를 흘리며 몸에 이상 징후를 보였던 민예린에게 큰 위기가 도래했음을 예감케 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퍼퓸' 제작진 측은 "신성록과 고원희가 극중 두 사람을 더욱더 끈끈하게 연결시켜주는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감정 열연을 폭발시켰다. 위기 속에서도 변치 않는 굳건한 케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배우가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감정에 완벽히 스며든 장면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은 오늘(16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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